우리나라의 대중교통은 전세계적으로도 매우 편리한 것으로 소문이 날 정도로 거의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선버스와 간선버스 및 광역버스의 구분과 지하철와의 연계 및 환승시스템, 다양한 경로와 채널로 구입할 수 있는 교통카드와 저렴한 대중교통비는 자랑스러워해도 전혀 손색없는 시스템인데요.
다만 장애인에 대한 배려나 관심이 약간 부족한 면은 아직도 있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출입구가 낮고 계단이 없는 저상버스등을 도입했지만 타고다니는 장애인은 없다고 할 정도로 극히 적은데요.
지자체에서는 이렇게 이동에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 분들에게 콜택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중에서 부산광역시의 장애인콜택시 두리발의 이용안내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두리발은 부산의 장애인콜택시로 2006년 10대의 버스를 갖고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약 120여대의 차량이 운행하고 있는데요. 하루 24시간 내내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두리발의 차량 운행대수를 도표로 나타낸 이미지인데요.
많지 않은 운행대수이지만 부산의 많은 장애인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두리발 콜택시를 부르면 특장차의 저상버스가 오는데요.
특장차란 특적 목적을 위해 운행하는 자동차를 의미하는 것으로 두리발은 휠체어 장애인의 이동이 쉽게 제작되었습니다.
두리발은 장애인중에서도 특정 대상만 탑승할 수 있습니다.
중증장애 1·2급 등록 장애인으로 버스·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분들이나 / 65세이상 노약자이며 휠체어 이용자로서 버스·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분 /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 그리고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가족이나 보호자도 탑승할 수 있습니다.
두리발은 휠체어 장애인들만 이용할 수 있기에 비휠체어 장애인분들은 바우처콜택시를 이용해야 하니 이러한 점을 알고 있으면 좋을 듯 싶습니다.
두리발 이용요금도 같이 알아볼까요?
기본요금 5km까지는 1,800원을 지불받고 있으며 422m당 100원, 102초당 100원이 추가되고 있는데요.
현금과 체크 및 신용카드, 하나로와 마이비같은 교통카드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 (부산->창원 등등..) 으로 운행 시에는 20%의 할증요금이 붙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산 장애인콜택시 두리발을 이용할 때에는 몇 가지 준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술을 많이 마셔 취했거나 짐을 옮기려는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혼자 탑승이 불가능한데도 보호자없이 탑승하는 등 여러가지 경우가 있으니 이러한 점들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두리발을 이용하는 방법은 전화로 접수하거나 인터넷 접수등이 있는데요.
3회 이상 콜센터에 사전 연락없이 배차를 취소하는 경우에는 한 달 간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두리발과 바우처콜택시의 이용횟수도 월 40회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시 시계내로 한정하여 운행하고 있는데요.
이용희망 전일 예약을 통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예약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6시까지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부산 장애인콜택시 두리발 이용에 대해 안내해드렸는데요.
교통이동약자인 휠체어 장애인들이 더 많이 이용하기 바랍니다.